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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스테이씨, 7월 가요대전 합류…소속사 “앨범 준비 중”

그룹 스테이씨가 7월 가요대전에 합류한다. 20일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스테이씨가 오는 7월 초 컴백을 앞두고 앨범 준비에 매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스테이씨는 앞서 ‘테디베어’, ‘버블’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에 유일무이한 틴프레시 파워를 입증했다. 중독성 넘치는 후렴과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독보적인 팀 컬러로 4세대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스테이씨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3월에는 15개 도시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성료,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브랜드 모델 발탁, 해외 화보 촬영, 프로야구 시구·시타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데뷔 3년 반 만에 멤버별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활발한 팬 소통을 예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만큼 공들여 앨범을 준비 중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스테이씨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스테이씨는 새 앨범 컴백 후 오는 8월에는 팬미팅을 개최하고 꾸준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13:11
산업

이커머스 공세 속 본업 집중…백화점·대형마트, 1분기 선방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고물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동안 안정된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이커머스 대표 주자인 쿠팡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과 대비된다. 업계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백화점 3사 모두 매출 증가12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백화점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8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임원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과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6641억원으로 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37억원으로 3.1% 늘었다.이는 별도 법인인 광주·대구·대전 신세계백화점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5936억원으로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31억원으로 8.3% 늘었다.반면, 2022년 3분기 이후 매분기 흑자를 내던 쿠팡은 올 1분기 당기순손실 31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적자를 내면서 수익성에 경고등이 커졌다는 평가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소비침체 속에 쿠팡·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백화점 매출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늘리는 본업인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백화점 업계는 올해 비효율 점포 폐점하고, 주요 점포를 재단장하는 등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보다 높인다는 계획이다.당장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매출이 부진한 마산점의 운영을 종료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7월 매출이 부진한 부산점 영업을 중단하고, 9월에 ‘커넥트현대’라는 명칭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또 2000억원을 투입해 더현대서울과 압구정본점, 중동점, 판교점 등을 재단장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슈퍼도 이익 개선 주력인 식품 부문을 대폭 강화해온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역시 이커머스 공세에 아랑곳 없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지난 1분기 롯데마트 매출은 1조4825억원, 슈퍼 매출은 32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0.9% 성장했다. 통합 운영에 따른 효율화로 마트 영업이익은 432억원, 슈퍼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각각 35.3%, 42.2% 증가했다. 특히 마트와 슈퍼는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 리뉴얼 효과로 기존점 매출이 각각 4%대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찾기 힘든 초신선 상품과 즉석조리 식품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의 강점을 내세워 이커머스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호실적을 거뒀다. 1분기 매출은 11.6% 늘었고 영업이익은 130.4% 급증했다. GS더프레시 역시 식품을 주력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에 충실했다.증권가에서는 이마트도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마트의 할인점 부분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조876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723억원) 대비 2.7%가,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3억원)보다 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1분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모두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사적인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대형마트 업계는 고물가를 맞아 식선식품 초특가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2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이마트는 월 단위로 '가격 파격' 행사를 도입해 신선·가공식품이나 간편식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싸게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연간 판매데이터를 토대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선정해 같은 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선보이는 '끝장상품'을 운영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 초저가 전략은 고물가에 소비 활력을 주도하고 대형마트를 찾아올 이유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대형마트 본질에 집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고객 생활에 밀접한 필수 품목을 할인하고 있어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3 07:00
산업

쿠팡, 올해 1분기 영업익 61% ‘뚝’…순이익은 마이너스

쿠팡이 올해 1분기 매출 9조원을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00만달러(약 53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의 사상 첫 분기 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985만달러(약 1160억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2400만달러(약 319억원)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매출은 71억1400만달러(9조4천505억원)로 28% 늘었다. 사상 첫 9조원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은 64억9400만달러(약 8조6269억원)로 20% 증가했다.올해 처음 실적에 반영된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쿠팡이츠·대만 사업 등 성장사업 매출은 6억2000만달러(약 8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4200만달러·약 1813억원)의 4.5배로 늘었다. 이는 2억8800만달러(약 3825억원)에 달하는 파페치 매출 합산 효과다.다만 손실 규모는 커졌다.성장사업의 조정 기준 세금과 이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적자는 1억8600만달러(약 2470억원)로 4배가량 확대됐다. 파페치의 EBITDA 손실액은 3100만달러(약 411억원)였다.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150만명으로 지난해(1860만명)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쿠팡이츠만 쓰는 고객을 제외한 프로덕트 커머스 기준이다.프로덕트 커머스 기준 활성 고객 1인당 매출도 315달러(약 41만8460원)으로 3% 늘었다.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600억달러 규모의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지속해 '고객 와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8 07:20
연예일반

스테이씨 세은·아이사, '잠실더비' 시구·시타 요정

그룹 스테이씨가 ‘잠실 더비’에 떴다.스테이씨 멤버 세은, 아이사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어린이날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진행했다.지난 2022년 LG 트윈스의 초청을 받아 승리 기원 시구·시타를 했던 스테이씨는 2년 만에 잠실야구장을 재방문, KBO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 ‘잠실 더비’의 포문을 열었다.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다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선 여섯 멤버는 뜨거운 환호에 손인사로 화답했다. 스테이씨는 “어린이날 시리즈에 시구와 시타를 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 선수분들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 많이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홈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세은은 우아한 와인드업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시구를 선보였고, 타석에 들어선 아이사 역시 귀여운 스윙을 하며 그라운드를 화사함으로 물들였다.5회 말이 끝난 후 클리닝 타임에는 스테이씨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홈팀 응원 단상에 올라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 타이틀곡 ‘버블’ 무대를 꾸민다.스테이씨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6:34
프로축구

‘4경기 무승’ 조성환 감독 “승점 3점이 모든 걸 해결해줄 수 있다” [IS 인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진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결과만 따라오면 분위기나 경기력이 모든 게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성환 감독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빠른 시간 안에 승점 3점을 따면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다. 오늘도 전북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조 감독은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데 결과가 안 나오니까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홈경기인 만큼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오늘 전북이 아니라 어느 팀과 해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지난 포항 스틸러스전에선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도 그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조 감독은 “수적 우위에도 찬스와 슈팅을 많이 못 가져왔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 들어가는 진입 횟수나 찬스 대비 확률이 높은 스테판(무고사)에게 볼이 많이 가야 한다”면서도 “공격 일변도로 경기를 운영하면 전북은 개인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공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 오늘 경기 운영을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조 감독은 “요니치는 포항전 이후 감기 몸살기가 있어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민경현도 부상이라 홍시후가 출전한다. 홍시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이후 피로감이 적지 않고, 또 뜻하지 않게 원하는 목표(올림픽 본선 진출)도 이루지 못해 마음이 프레시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멘털이 워낙 좋은 선수다. 신진호는 팀 훈련에 합류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면 5월 하순쯤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날 전북이 선발 라인업에 힘을 뺐다는 질문에 조성환 감독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후반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카드들이 많은 팀”이라며 “초반에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박원재 감독대행은 “초반에 잘 버티면, 후반에 좋은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며 후반 승부수를 예고했다.박원재 대행은 “티아고가 계속 주중에 시합을 하다 보니 힘들어하고 있어서 이준호를 선발로 냈다. 인천은 특히 원정이 어렵고 한 골 승부가 많다 보니 그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시켰다”며 “지난 대구FC전 무승부 다음날엔 수비와 미드필더 선수들을 불러서 비디오 미팅을 했다. 잘 안 되는 부분들,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을 이야기했다. 회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인 기록에 대해서는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홍)정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안정감이 떨어졌다. 개인적으로는 뛰어날지언정 팀적으로 선수들이 집중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한다. 그래서 실점들이 조금 더 늘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박원재 대행은 “선수들을 모아놓고 지금 순위가 밑에 있고 분위기가 안 좋다 보니까 자신감들이 많이 떨어져 있더라. 항상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이고, 우승을 하기 위해 선수들이 모여 있다. 차근차근 밟아가자고, 그래서 시즌 말미에 갔을 때 우승권에 갈 수 있게끔 마지막에 우리가 승부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감독대행 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실망감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좀 아끼면서 집중을 해볼까 한다. 저도 정확히 길어진다고 듣긴 했는데 기간은 정확히 모른다”며 “최대한 좋은 감독님으로 빨리 선임을 좀 해주시려고 노력을 하고 계시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명석 기자 2024.05.01 18:47
생활문화

'소문난 잔치' 참가만 해도 선물 '와르르'[2024 캠핑요리축제]

'캠핑 요리의 왕' 타이틀을 향한 부푼 기대감을 안은 '2024 캠핑요리축제' 참가자들이 시작부터 환영 선물(웰컴 키트)을 한 아름 안았다.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27일부터 이틀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맛있는 캠핑(Delicious Camping)'을 주제로 하는 캠핑요리축제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먼 길을 마다않고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CJ제일제당의 햇반, 비비고 육개장, 미역국, 스팸부대찌개, 스팸을 비롯해 오뚜기 진비빔면, 삼양라면, 농심 신라면, 썬연료 부탄가스, 알프스 캠핑가스, 국순당 팥막걸리를 지원했다.KG프레시 미소밀키트,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매일유업 어메이징오트,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 등도 제공했다.특히 대상은 청정원 별도 부스를 마련했다. 자사 제품 20여 개가 들어있는 10만원 상당의 제품 패키지를 선물로 나눠줬다.캠핑요리축제는 참가비가 아깝지 않은 소문난 잔치로 꼽힌다. 사이트당 참가비가 전기 유무에 따라 각각 5만원, 7만원인데, 10만원 이상의 웰컴 키트를 증정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7 12:35
산업

위기의 유통가, 마트·슈퍼 합친다

유통 대기업들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통합 운영에 고삐를 죄고 있다. 채널 간 '별도 소싱'에 따른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출 부진에 빠진 유통 공룡들이 '통합 소싱'을 무기로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30일 비상장 자회사 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흡수합병 계약을 진행한다. 예정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하게 된다.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별도의 신주발행은 없다.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한채양 대표가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두 회사의 대표를 겸임하면서 추진해온 효율성 개선 작업의 종착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대형마트인 이마트와 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의 매입과 물류를 완전히 합쳐 비용을 절감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하는 효과다. 기존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슷한 지역 안에 있는 물류 센터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마트와 슈퍼 교차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통합 마케팅도 가능하다. 앞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통합 소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도 이마트의 합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SSM인 롯데슈퍼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매입과 물류를 통합 운영했다. 그 결과, 롯데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4% 증가한 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기록한 최대 규모의 흑자다. 같은 기간 롯데슈퍼의 연간 영업이익도 25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이뤘다. GS리테일도 GS25(편의점), GS더프레시(슈퍼) 간의 통합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현재 GS더프레시의 MD(상품기획) 부문을 통해 소싱한 상품을 GS25에서도 판매 중이다. 편의점에서 계란과 쌀 등 상품의 판매가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퀵커머스(근거리배송)에도 GS25와 GS더프레시를 도심형물류센터로 활용 중이다.이처럼 통합 운영이 대세가 된 배경은 오프라인의 침체와 연관이 깊다. 쿠팡 등 온라인몰로 쇼핑의 무게 추가 넘어가면서 현재 대부분 오프라인 채널들은 실적 하락을 겪고 있다. 한 데 뭉쳐 효율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유통 대기업들의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간 '저가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그간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제품을 대거 소싱해 싼 가격에 팔아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마트와 슈퍼가 통합 소싱으로 바잉파워를 키운 만큼, 향후 유통채널 간 사활을 건 가격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4 07:00
생활문화

LG생건, 창립 77주년 '엘지럭키페스타' 진행

LG생활건강이 오는 21일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하는 '엘지럭키페스타'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레드위크'로 불린 행사를 올해 LG그룹 창립 77주년을 맞아 엘지럭키페스타로 명칭을 변경했다. LG의 역사가 시작된 상호인 '럭키' 즉 행운이란 의미를 담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뷰티 브랜드 중에선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을 최대 7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 등 'CNP' 베스트 제품을 1+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휘, 더페이스샵, 수려한, 비욘드, 빌리프, 숨37도 등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생활용품에서는 샴푸, 치약,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을 최대 6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피지오겔에서는 데일리뮨 앰플, DMT 크림을 3만원 상당의 특별 기프트와 함께 할인 판매한다. 닥터그루트도 2024년 신제품인 탈모증상집중케어 멀티퍼펙션 샴푸와 더불어 스칼프솔루션, 밀도케어 등 제품들을 최대 58% 싼 가격에 선보인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6 11:48
산업

쿠팡, 와우멤버십 회비 58% 인상...2년 4개월 만

쿠팡이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7890원으로 인상한다. 쿠팡은 12일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현재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한다고 밝혔다. 멤버십 회비 인상은 2021년 12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72.1% 올린 이래 2년 4개월 만이다.신규 회원은 오는 13일부터 변경된 회비가 바로 적용되고, 기존 회원은 오는 8월 첫 결제일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와우멤버십 회원은 약 1400만명이다.와우멤버십 회원에게는 로켓배송(당일배송) 무료 배송(건당 3000원)과 무료 반품(건당 5000원), 로켓프레시 새벽 배송(건당 3000원), 로켓직구 무료 배송(건당 2500원) 등의 혜택을 준다. 회원은 또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쿠팡이츠 무료 배달 서비스 혜택이 추가됐다.쿠팡은 넷플릭스·티빙(월 요금 1만7000원), 유튜브 프리미엄(1만4900원), 디즈니플러스(1만3900원) 등에 비해 절반 가격에 OTT 이용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쿠팡에 따르면 유료 멤버십 회원 혜택을 유지하는 데 연간 4조원이 소요된다. 이를 통한 멤버십 비회원 대비 회원의 연평균 비용 절약액은 회비를 제외하고 87만원 상당으로 추정한다.다만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작지 않은 인상 폭이라 회원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비 인상이 회원 수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주목된다.이번 인상에 따라 쿠팡 유료 멤버십 수입은 연 8388억원에서 1조32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쿠팡은 2010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여기에 앞으로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중국계 이커머스 침공에 맞서 물류·상품 소싱 등에 대한 투자가 더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자금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2 13:41
산업

대기업, 지난해 직원 줄었는데 임원은 증가

지난해 대기업의 직원 수는 줄고,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임직원 수를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337개사의 미등기임원과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임원은 2.1% 증가했고 직원은 0.1%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작년 전체 임직원 수는 132만3037명으로 전년 대비 1442명 줄었다. 이 기간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31만855명으로 1697명 감소했고, 임원은 1만2182명으로 255명 증가했다. 이에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은 2022년 110에서 지난해 107.6으로 줄었다.공기업을 제외하면 은행권의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366.8로, 전년(405.8)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직원이 1229명(-1.4%) 감소하는 동안 임원은 19명(9%) 늘었다. 이는 지난해 은행권의 대대적인 희망퇴직과 점포 수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유통업은 210.8에서 200.6으로 임원 대비 직원 비율이 낮아졌다. 자동차 부품은 139.5에서 134.2로, IT전기전자는 138.3에서 128.6으로, 철강은 127.7에서 123.4로 줄었다.반면 통신은 같은 기간 임원이 10.5%, 직원은 0.6% 줄어 임원 1인당 직원 비율이 135.3에서 150.2로 높아졌다. 운송도 임원이 2.3% 감소하는 동안 직원은 1.7% 늘어 136.7에서 142.2로 비율이 상승했다.임원 대비 직원 비율이 낮은 대표 업종은 지주사(35.1), 에너지(35.9), 증권사(40.5), 석유화학·상사(60.8) 등이었다.이중 공기업을 제외하고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CJ프레시웨이였다.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이 1293.3에 달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비율이 1088.7로 임원 1명당 직원 1000명이 웃돌았다. 이어 기업은행(913.6), 크래프톤(788.5), 우리은행(685.2), 신한은행(630.6), 이마트(582.2), 신세계푸드(518), 하나은행(474.4), 오뚜기(470.4) 등 순이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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